그날의 추억을 소환하다...‘제1회 함부르크 한인동포의 날’
함부르크 시민공원에 500여명 몰려 성황
한국 김치는 ‘마약’... K-POP, 전통 춤 등 선보여
이영남 재외기자
함부르크한인회 (회장, 방미석) 에서는 함부르크 시민공원에서 ‘제1회 함부르크 한인동포의 날’을 개최됐다.
7월5일. 이른 아침부터 한인회 멤버들은 천막 치랴, 바베큐 기계 세우랴, 음식 챙기랴 행사장 정리 하랴 바쁜 모습이다. 잔치 상은 차려 놓았는데 즐길 사람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조바심으로 손님맞이 준비는 끝났다. 정오 12시가 가까워 오자 낯익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우려와 달리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은 대략 500여명. 주최 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행사는 함부르크 가톨릭성당에서 해마다 개최했던 배구대회가 중단된 후, 많은 현지동포들이 한인회 측에 “함께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열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배구대회 후속조치로 올해 처음 한인동포의 날을 제정하면서 시작됐다.배구대회는 그동안 체육행사만이 아닌 한인교민들이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행사로 그 의미가 적지 않았지만 코로나와 운영비 등 재정 여건이 어렵게 되면서 행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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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추억을 소환하다...‘제1회 함부르크 한인동포의 날’
출처 :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