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인 독립유공자 안순필 선생 후손 확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쿠바한국대사관이 쿠바한인후손회와 쿠바한인회의 협조를 받아 최근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냈다.

주인공은 독립유공자 안순필 선생의 증손 알베르토 안(Alberto Han). 그는 지난 8월 7일 아바나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찾아 출생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대한인국민지방회 명의의 대한독립광복군 후원자 명단을 제출하며 안순필 선생의 증손임을 확인시켜 줬다.

안순필 선생은 1905년 노동이민자로 멕시코 유카탄반도로 이주했고, 1921년 쿠바로 재이주했다. 그는 대한인국민회 아바나지회를 설립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금 모집에 앞장섰다. 부인 김마리아 여사는 대한여자애국단 아바나지부 초대 단장을 역임했고, 딸인 안정희, 안홍희 선생도 아바나지부 단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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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드코리안신문